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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서 지카 감염자 15명 추가…확진자 56명

입력 2016-08-3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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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행지로 인기 있는 싱가포르에서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수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어제(29일) 하루만 1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감염자가 모두 57명이 됐는데요.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41명이 지카 바이러스에 걸린 것으로 드러난 싱가포르 중남부에서 또다시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번에는 15명, 모두 최근 몇 달 동안 지카 발병국을 여행한 적이 없습니다.

감염자의 피를 빤 모기가 바이러스를 옮겼을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싱가포르에서 지카 확진을 받은 감염자는 총 57명, 이중 한 명을 제외하면 모두 최근 사흘간 감염 사실이 발견됐습니다.

[임 쳰 촨/현지 의사 : 최근 2주간 감염 의심 환자나 확진자가 늘고 있다는 점이 우려됩니다.]

싱가포르 보건당국은 추가 감염 조사에 나섰습니다.

감염자 발생지역의 모기 서식처로 의심되는 곳에서 배수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방역과 위생 점검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대만 정부는 싱가포르를 2급 여행경보 지역으로 지정했고,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은 최근 싱가포르를 거쳐 입국한 사람들에 대해 지카 감염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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