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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한 속살에 쫄깃한 식감…보양식 민어로 더위 사냥

입력 2014-06-2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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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찍 찾아온 더위에 지친 분들 많을 텐데요. 두툼한 속살과 쫄깃한 식감에다 여름철 무더위를 이겨내는 보양식으로 유명한 민어가 제철을 맞았습니다.

광주총국 정진명 기자입니다.

[기자]

수산물이 거래되는 위판장 한켠에 1m에 가까운 생선이 늘어서 있습니다.

조기와 같은 과에 속하지만, 크기는 훨씬 큰 민어입니다.

민어는 최대 1.5m, 30kg 가까이 자랄 정도로 큰 크기를 자랑합니다.

살이 통통하게 오르는 6월에서 7월까지가 제철입니다.

[김정숙/민어요리 전문점 사장 : 민어는 사계절 다 맛이 있거든요. 근데 지금이 가장 맛이 있답니다. 그래서 손님들이 더 많이 찾으신 것 같아요.]

두툼하게 썰어 놓은 회는 씹을수록 단맛이 나고 부레는 기름장에 찍어 먹으면 고소한 맛이 별미입니다.

뼈로 끓인 매운탕은 진한 국물의 담백한 맛이 일품입니다.

조선 시대부터 여름 보양식으로 알려진 민어는 단백질과 비타민, 칼슘 등이 풍부합니다.

[김동인/목포시 상동 : 숙성된 이런 민어는 아주 입에 들어가면 감칠맛이 있습니다. 살살 녹는다고 할까요.]

어획량이 아직 많지 않아 1kg당 6-7만 원에 거래되지만, 7월이면 2~3만 원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옥이/민어 판매상 : 앞으로 복날이 지나면 가격도 많이 하락하고 많이 잡히고 판매도 많이 될 거예요.]

제철을 맞은 민어가 미식가들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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