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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클릭] "추가요금 찍어야" 택시비 인상, 미터기 적용 더뎌 혼란

입력 2019-02-1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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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른 요금 체계, 미터기 적용 못해 혼란

지난 토요일 새벽 4시부터 서울 택시요금이 5년 만에 올랐습니다. 낮에는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심야 요금은 4600원으로 1000원이 인상됐는데요. 요금이 올라가는 속도도 빨라졌습니다. 

[이슬비/직장인 : 7300원 나왔는데 1300원 더 플러스해서 8600원 냈어요. 부담스러워요. 매일 출근을 택시로 하는 편이라서…]

문제는 이번에 오른 요금 체계를 아직 미터기에 적용하지 못한 택시들이 많아 기사들이 요금표를 보여주면서 일일이 추가 요금을 받아야 했습니다.

[개인택시 기사 : 조금 혼란이 있어서. 한 분은 그걸(추가 요금을) 못 찍고, 그냥 카드만 한 번 찍은 적이 있어요.]

이런 불편은 2009년과 2013년 요금 인상 때도 반복됐었는데요. 서울시는 하루에 8000대 씩, 택시 7만 2000대의 미터기를 이달 말까지 모두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다음 달부터 시외버스와 고속버스 등 줄줄이 요금 인상을 앞두고 있어 서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커지게 됐습니다.

2. 헤더 나워트, 미 유엔 대사 후보 사의

니키 헤일리 대사의 후임으로 알려진 헤드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이 유엔 주재 '미국대사 후보'에서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폭스뉴스 기자와 앵커 출신인 나워트 대변인은, 지난해 12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유엔주재 '미국 대사'로 지명됐는데요.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지난해 12월 7일) : 그녀는 매우 재능있고, 매우 똑똑하고, 업무 처리도 매우 빠릅니다. 그녀는 모두에게 존경받을 겁니다. 그래서 헤더 나워트가 유엔대사에 지명된 겁니다.]

그러나 후보 지명 2달 만에 갑자기 사의를 밝혔습니다. 나워트 대변인은 "자신을 믿어준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이오 장관에게 감사한다"면서도 "가족에게 힘든 시간이었고, 가족을 위해 물러난다"는 내용의 성명도 발표했는데요. 미국 언론들은 취업 비자가 없는 이민자 출신 유모를 고용했던 과거가 드러났기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곧 새로운 유엔 대사 내정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3. 한국산 호미·호랑이 담요, 아마존서 인기

미국 온라인 쇼핑사이트인 '아마존'에서 한국산 호미와 담요 등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 아마존에서 한국산 농기구인 '영주 대장간 호미'가 큰 인기를 얻었는데요. 국내 가격보다 4~5배 비싼 1만 6000원에서 2만 8000원 정도의 가격에도 2000개 이상 팔리며 원예부문 톱10을 차지했다고 합니다. 또 '시골 이불', '할머니 이불'로 불리던 두꺼운 담요도 큰 인기인데요. 호랑이, 장미 등 강렬하고 촌스러운 무늬가 새겨진 극세사 담요는 한국보다 비싼 가격에도 연일 품절 사태를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돌솥도 빼놓을 수 없는 '인기템'인데요. 한국산 돌솥'이라는 이름으로 지난해에만 6000여 개가 팔렸습니다. 돌솥은 유튜브로 한식 조리법을 따라하는 외국인이 늘면서 입소문을 탔는데요. 해외 누리꾼들은 "저 까맣게 생긴 것의 정체가 뭐냐", "전세계 어디서도 찾을 수 없는 혁신적인 포트"라고 호기심을 드러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Maang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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