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문 대통령 "UAE와의 군사협정 흠결 있다면 수정·보완"

입력 2018-01-10 11:14 수정 2018-01-10 11:19

"외교관계 투명해야 하지만, 앞 정부서 비공개 합의했다면 존중"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외교관계 투명해야 하지만, 앞 정부서 비공개 합의했다면 존중"

문 대통령 "UAE와의 군사협정 흠결 있다면 수정·보완"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아랍에미리트(UAE)와의 군사 분야 협정과 관련해 "공개되지 않은 협정이나 MOU(양해각서) 속에 흠결이 있다면 그런 부분은 앞으로 시간을 두고 UAE와 수정·보완하는 문제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적절한 시기가 되면 (협정 내용을)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UAE와 우리나라 간 군사협력에 관한 여러 건의 협정과 MOU가 있었는데 그 중 공개된 것은 노무현 정부 때 체결된 협정이었고 이명박·박근혜 정부 당시의 협정이나 MOU는 전혀 공개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상대국인 UAE 측에서 공개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것이 비공개의 이유였다"면서 "기본적으로 외교 관계가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앞의 정부에서 양국이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면 그 점도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MB 정부, UAE 파병 '이면합의'"…7년 만에 인정한 당사자 칼둔, 왕세제 친서 전달…문 대통령 "이른 시일내 방문 희망" 한-UAE, 포괄·전면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키기로 [단독] 김태영 "UAE와 비밀 군사협정…파병 안 되면 그때 설명하려" "내가 하면 폭로"라더니…MB정부, 다시 '이면계약' 논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