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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물결'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 별세…향년 87세

입력 2016-06-3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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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래학자인 앨빈 토플러 박사가 향년 87세로 타계했습니다. 토플러 박사는 제3의 물결, 권력이동 등의 책을 통해서, 현대인들에게 사회의 변화와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앨빈 토플러 박사가 현지시간 27일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타계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29일, 토플러 박사 부부가 설립한 컨설팅회사인 토플러 어소시에이츠가 별세 소식을 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토플러는 미래의 충격, 제3의 물결, 권력이동 등 10여권의 저서를 쓴 미래학자로 인류 사회가 제조업 중심의 경제에서 지식과 데이터 위주의 사회로 변해 갈 것을 예견했습니다.

토플러의 통찰력은 전 세계 지도자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자오쯔양 중국 전 총리,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전 대통령의 멘토였으며 김대중 전 대통령도 청와대에서 토플러와 만났습니다.

1928년 뉴욕에서 태어난 토플러는 대량생산에 대한 연구를 위해 5년간 용접공으로 일했고 이후 백악관 담당 기자를 지냈습니다.

경제신문 포춘에서는 기업과 경영에 대한 칼럼을 쓰기도 했습니다.

타계 소식을 알린 토플러 어소시에이츠는 별세 원인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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