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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3년 전 MT서 동기 간 성추행 의혹 논란

입력 2015-02-1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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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들의 잇단 성추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서울대학교에서 3년 전 학부 엠티(MT)를 갔던 남학생들이 여학생들을 집단 성추행한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14일 서울대 학생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스누라이프'에는 지난 2012년 11월께 A학부 엠티에서 남학생 6명이 동기 여학생들이 잠든 방에 몰래 들어가 성추행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또 피해 여학생들이 당시 해당 대학장에게 문제제기를 했으나 묵살 당했다는 주장과 사건 발생 이후 군 입대한 가해 학생 일부가 제대해 곧 복학한다는 내용도 언급했다.

이에 대해 서울대 관계자는 "정식으로 학내 성희롱·성추행 상담소에서 조사를 하고 가해자들에게 징계의 일종인 권고 휴학(1학기)과 격리 등의 조치를 취했다"며 "가해 남학생들이 피해 여학생들과 같이 수업을 못하게 했다"고 말했다.

또 해당 대학장이 사건을 묵살하려고 했다는 것에 대해 "오히려 반대의 이야기"라며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확인해서 가해자들의 사과를 비롯해 피해자들이 원하는 사항들을 신속하게 처리했다"고 해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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