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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FIFA랭킹 크게 중요하다 보지 않아"

입력 2014-03-2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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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FIFA랭킹 크게 중요하다 보지 않아"


"FIFA랭킹은 크게 중요하다고 보지 않는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25일(한국시간) 출국했다. 26일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2015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조추첨을 위해서다. 25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만난 홍 감독은 자신감이 넘쳤다.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에서 밀려 톱시드를 받지 못했지만 대수롭지 않다는 듯 말했다. FIFA랭킹 60위의 한국은 개최국 호주(63위)와 이란(42위), 일본(48위), 우즈베키스탄(55위)에 밀렸다. 자칫 조별리그에서 일본과 이란 등 강호를 만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톱시드를 받지 못했다. 최상의조 최악의 조 생각한게 있나.

"그런 생각은 안했다. 아시아 축구가 그동안 많은 노력으로 평준화 됐다. 어떤 조에 들어가더라도 쉬울 것이라 보지 않는다. 조추첨이 월드컵 이후의 일이다. 월드컵을 잘 마치는 것이 중요하다. 아직까지 아시안컵에 대해서 우승을 하지 못했다. 월드컵 끝나고 나면 아시안컵에 대해서 준비해야 한다고 본다."

-FIFA랭킹이 많이 떨어졌다. 관리가 부족하지 않았나.

"결과가 그러니 수긍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대표팀은 월드컵 예선부터 꾸준히 노력했다.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K리그 경기 많이 보신 것으로 아는데.

"K리그, 3월 8일부터 개막했다. ACL경기도 참관했다. 지금은 몇몇 포지션에서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아예 새로운 선수들인가.

"기존에 있던 선수들이다. 대표팀에 얼굴을 올렸던 선수다."

-좋은 활약을 하는 윤석영은 어떨까.

"윤석영은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올림픽팀에 있었기 때문에 그 선수가 지금 리그에서 경기에 출전할 수 있으면 고무적이다."

-이범영의 활약도 좋았다. 골키퍼 3파전이 될까.

"이범영은 계속 멤버에 합류했었다. 그리스에만 합류하지 못했다. 기본적으로 이범영은 페널티킥을 잘 막는다. 한 게임에 두 개를 막는게 쉽지 않은데 잘했다."

-예비 엔트리는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났나.

"30명 이상 선수를 추려놨다. 부상에 대해서 큰 문제 없이 만들어 가려고 한다. 아직까지 그동안 해왔던 팀에 스커드를 본다면 많은 분이 예상할 수 있다. 문제점에 대해 예상하고 있다. 90%정도 완성됐다."

-공격진 구상은 어떻게 될까. 박주영, 손흥민이 부진한데. 김신욱은 잘한다.

"김신욱이 노력도 그렇고 K리그에서 한 단계 올라왔다는 느낌이 든다. 다만 그 선수가 올해 스케줄을 봐서는 피곤한 상태다.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른다. 본인이 잘 관리해야 한다."

- 포르투알레그리 경기장이 부대시설 경기장이 애를 먹고 있다. 다른 곳에서 경기가 열릴 수도 있다.

"거기 방문을 했을 때 아무것도 없었다. 이게 얼마만큼 건설이 빠르게 될지는 의문을 가진 것은 사실이다. 아직 아무 것도 결정난 것이 없다. 월드컵 조직위에서 해야할 일이다. 그런 결정이 난다면 그때 대비하면 된다. 어떤 상태인지 모른다. 첫 경기 두 번째 경기 세 번째 경기를 봤을 때 우리에게 어떤 변수로 나올지 모르겠다. 그런 상황은 준비해야 한다고 본다. 다른 팀이랑 똑같은 조건이다. 알제리와 우리가 문제인데 그때 가서 봐야한다."

인천=김민규 기자 gangaet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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