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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팀, '트럼프-김정은 친서' 검토 계획" |아침& 지금

입력 2020-12-0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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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북한에 대한 정책 구상은 어떻게 나올지 우리로서는 가장 큰 관심 사안 가운데 하나가 아닐 수 없습니다. 트럼프 미국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사이에 오간 친서들을 바이든 당선인이 검토할거라는 소식이 오늘(4일) 아침에 들어왔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박지윤 기자, 그러니까 트럼프 행정부 내부에서 일어났던 북한 관련 일들을 일단 파악을 하겠다는 거죠?

[기자]

네, CNN은 현지 시간 3일 "바이든 외교팀이 조만간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교환한 친서들에 접근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서신들의 주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니라 미국 정부인데요.

한 소식통은 "서신들은 김 위원장의 생각이나김 위원장이 트럼프에 접근하는 방법에 대해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편지들을 러브레터라고 표현하곤 했는데요.

소식통에 따르면 친서들은 미사여구로 가득하고, 실질적인 내용은 빈약한 걸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미국 언론인 밥 우드워드가 쓴 '격노'에 따르면 두 정상이 주고받은 친서는 20여통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미국에서는 산불 소식도 또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남부 쪽에서죠?

[기자]

네, 현지 시간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 어바인시 북동쪽실버라도 캐니언에서 불이 났는데요.

불은 시속 113㎞의 샌타 애나 돌풍을 타고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샌타 애나 강풍은 시에라 네바다 산맥에서 캘리포니아 해안으로 부는 건조한 바람인데요.

속도가 허리케인급인 데다가 방향 예측이 힘들어 '악마의 바람'으로 불립니다.

벌써 14㎢를 태웠습니다.

발화 지점은 한인이 많은 어바인시에서 가까운 곳인데요.

일부 주민들은 긴급 대피했지만, 강제 대피령이 아직 어바인 전체로 확대되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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