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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기자단 산행…'한반도 평화·경제'에 국정 초점

입력 2018-10-29 08:56

"김 위원장 답방 시 한라산 보여주고 싶다"
올해 말 초점 국정 과제 '평화 프로세스·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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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 답방 시 한라산 보여주고 싶다"
올해 말 초점 국정 과제 '평화 프로세스·경제'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28일) 청와대 출입 기자들과 함께 청와대 뒷산인 북악산에 올랐습니다. 기자단과의 등산은 지난해 취임 이후 두 번째입니다. 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울 답방을 하게 되면 한라산을 구경 시켜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선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기자간담회는 북악산 정상에서 이뤄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답방 겸 서울에 오면 무엇을 보여줄 것이냐"는 질문에 "원한다면 한라산을 보여주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백두에서 한라까지' 뭐 이런 말도 있으니까 또 원한다면 한라산 구경도 시켜줄 수 있습니다.]

지난달 평양을 방문했을 당시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면서 "김 위원장이 답방할 때 어디로 가야할지 걱정이 된다"고도 말했습니다.

다만 "아직 일정이 구체화되지 않아 계획을 세우고 있지는 않다"고 전제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함께 백두산 천지를 갔을 때에도 한라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서울로 오시면 답해야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올해가 2달 가량 남은 지금, 국정 과제의 초점을 어디에 두고 싶냐는 질문에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경제'를 꼽았습니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평화 프로세스가 결코 실패하지 않도록…한편으로는 북한과 한편으로는 미국과 이렇게 노력들을 해야 하는 거고요.]

경제 문제에 대해서는 소득주도성장 등 기존 정책을 변함없이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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