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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F 판매 개선" 금감원에 허위 보고한 우리·하나은행

입력 2019-11-28 08:39 수정 2019-11-2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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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생결합펀드 DLF 대규모 손실 사태와 관련해서 새로 전해진 내용이 있는데요, 이 사태에 대한 금융당국의 현장 검사 전에 은행들이 허위보고를 했다는 것입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안태훈 기자, 은행들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감독을 한 금융당국에 대해서도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은행들이 어떤 거짓 보고를 한 건가요?

[기자]

네, 금융당국에 따르면 '파생결합펀드-DLF의 판매 절차를 개선하고 직원들에게 교육도 했다'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우리은행은 지난 4월에, 하나은행은 지난 7월에 금융감독원에 냈습니다.

그러나 금감원의 현장 검사에서는 이들 은행의 보고와는 달리 여전히 불완전 판매 사례들이 적발된 것입니다.

앞서 진행된 보고서 제출도 금융당국의 암행 감찰에서 낙제점을 받은데 따른 조치였는데, 불완전 판매가 계속됐다는 얘기입니다.

이들 보고서 또한 허위로 작성됐다는 게 금감원의 판단입니다.

금감원은 조만간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를 열 계획입니다.

■ 밀양 축사 화재…돼지 700여 마리 폐사

다음은 오늘(28일) 새벽 3시 15분쯤 경남 밀양시 무안면에 있는 돼지 축사에서 불이 났다는 내용입니다.

이 불로 돈사 3개동이 불에 탔고 돼지 700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약 5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경남소방본부)

[앵커]

올해만 자동차 보험료가 5%가량 올랐습니다. 내년 초에도 또 한번 보험료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요?

■ 손보사, 내년 차보험료 인상 준비 시작

[기자]

네, K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이 자동차보험료를 올리기 위해 최근 보험개발원에 보험료율 검증을 의뢰했습니다.

통상적으로 보험사는 보험료를 올리기 전에 보험개발원을 통해 인상 수준의 적정성을 검증받습니다.

보험개발원은 사고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인상 요인을 분석해서 보험료율 검증 결과를 2주 이내에 전달합니다.

이어 보험사는 내부 준비 절차를 거쳐 인상된 요율을 전산에 반영하게 되는데, 이같은 진행 상황으로 봤을 때 인상된 보험료는 내년 초 자동차보험에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 독일 도난 보물에 49캐럿 다이아몬드 포함

끝으로 '희대의 절도'라고 불리는 독일 드레스덴의 보석 박물관에서 사라진 보석 관련 소식입니다.

지난 25일 도난당한 공예품 속에 49캐럿의 다이아몬드가 장식돼 있다고 박물관 측이 베를린 현지시간으로 27일 밝혔습니다.

전문가들로부터 1200만 달러, 우리돈 141억 원의 가치가 있다고 평가받는 보석입니다.

도난당한 보석 공예품에는 9개의 대형 다이아몬드와 770개의 소형 다이아몬드가 사용됐습니다.

이들의 가치는 최대 1조 3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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