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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독일 열차 흉기난동범은 우리 전사"…영상 공개

입력 2016-07-20 21:05 수정 2016-07-2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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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유럽쪽에서 들려오는 소식을 들으면 이러다간 유럽지역은 마음놓고 다닐 곳이 없겠다, 하는 생각도 듭니다. 어제(19일) 새벽 독일 열차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테러범은 IS 대원을 자처한 10대 난민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른바 IS테러 청정 지역으로 여기던 독일 사회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고정애 특파원입니다.

[기자]

청년이 흉기를 휘두르며 말합니다.

[모하메드 리야드/17세 : 나는 IS의 전사로서 독일에서 성스러운 작전을 수행할 겁니다.]

IS의 선전매체가 공개한 2분여 동영상입니다.

독일 바이에른주를 달리던 열차 안에서 홍콩 관광객 가족 등 5명을 다치게 하고 사살된 IS전사라는 겁니다.

독일 당국은 영상 속 인물이 범인이 맞다고 확인했습니다.

그간 인접국인 프랑스·벨기에 등 EU 주요국과 달리, 독일에선 IS 연루 테러가 없었습니다.

테러범은 1년전 독일로 들어온 서남아시아 출신의 난민. 독일 사회에 잘 적응하는 듯 보였다고 합니다. 독일이 큰 충격을 받은 이유입니다.

[요아힘 헤르만/독일 바이에른주 내무장관 : 우린 일상의 삶을 지켜내야 합니다. 보안 수단을 강화하는 게 중요합니다.]

독일은 그러나 적극적인 난민 수용 정책을 펴, 지난해에만 100만 명 가까운 난민을 받아들인 터라 더 긴장할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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