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탁구장 관련 확진자 계속 늘어…수도권 곳곳 소규모 확산

입력 2020-06-08 07:2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탁구장을 통한 확진자도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확진자의 가족까지 감염됐습니다. 방문 판매 업체와 물류 센터 등을 중심으로 수도권의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가 당분간 문을 닫는다는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지난달 이 탁구장을 찾은 52살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아 바로 폐쇄했지만, 이곳을 포함해 서울 양천구 탁구장 3곳과 관련된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그제(6일)까지 18명이었는데, 하루만에 또 5명이 늘었습니다.

탁구장을 방문한 1명과 탁구장에 갔던 확진자 가족 등 4명이 추가로 감염된 겁니다.

방역당국은 탁구장 안에서 마스크는 제대로 썼는지, 환기가 잘 됐는지 등을 조사 중입니다.

서울 관악구의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에서도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며 누적 확진자가 43명이 됐습니다.

대부분 고위험군인 60대 이상입니다.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해서는 어제만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모두 133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는 물류센터 근무자와 접촉을 통해 감염된 사람 등인데, 모두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방역수칙이 지켜지기 어려운 곳에서 비롯된 집단감염입니다. 경로가 확실하지 않은 감염도 9%에 이르고 있어 신속한 추적과 격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당국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곳에서 꾸준히 추가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고, 추가 관리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영상디자인 : 유정배)

관련기사

'체육시설'서 빠진 실내탁구장서 집단감염…관리망 사각지대 소규모 개척교회서 확진 계속…당국 "종교모임 자제를" 속속 문 여는 워터파크…"코로나19 확산 최대 변수" 우려 '다단계발' 감염, 수도권 바깥으로 확산…2차감염 사례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