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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의혹' 경찰청 압수수색…윤 총경 관련자료 확보

입력 2019-09-27 20:30 수정 2019-09-27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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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로부터 클럽 '버닝썬' 관련 사건을 넘겨 받은 검찰이 경찰청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가수 승리 측과 유착됐다는 의혹이 불거졌던 '경찰총장'으로 불린 윤모 총경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검찰은 윤 총경이 부적절한 금품을 받은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클럽 '버닝썬'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경찰 지휘부가 있는 경찰청과 서울지방경찰청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른바 '경찰총장'으로 불린 윤모 총경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경찰은 지난 6월 가수 승리와 유착 의혹이 제기된 윤 총경을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윤 총경은 승리와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운영하던 주점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했다는 신고가 들어오자 단속정보를 알아내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검찰은 최근 윤 총경이 부적절한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지난 19일 녹원씨엔아이 정모 전 대표를 횡령 혐의로 구속했는데, 이들은 윤 총경이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할 때 가깝게 지낸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검찰의 버닝썬 수사가 당시 민정수석실 전체를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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