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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만찬 후 공연 관람…북 15만 참석자에 인사말 예정

입력 2018-09-19 18:27 수정 2018-09-19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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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양 얘기를 하기 전에요. 프레스센터가 설치 돼있는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의 취재기자를 연결해서 어떤 상황인지 정확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지금 심수미 기자가 연결이 되어있는데요.

심수미 기자, 조금 뒤에는 환송 만찬이 예정되어 있다면서요?
 

[기자]

조금 전 과학기술전당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저녁 7시부터 대동강수산물 식당에서 마지막 만찬을 갖습니다.

철갑상어 등 고급 어종이 있는 수족관에, 낚시터까지 갖춰진 대형 레스토랑인데요.

마지막 만찬 장소는 평양 시민들이 자주 가는 식당으로 안내해달라는 우리측 요청을 북측이 받아들여서 이곳이 낙점됐다고 합니다.

이곳은 또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부지를 정하고 이름을 붙여준 식당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면 5·1경기장에서 집단체조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을 관람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측 참석자 15만 명을 향해 약 1~2분간 인사말을 건넬 예정입니다.

[앵커]

1~2분간 인사말을 건넨다는 얘기군요. 아까 제가 잠깐은 얘기 했는데, 오늘(19일) 깜짝 발표된 내용이죠. 내일 백두산에 남북 정상이 함께 오르는 것이죠?

[기자]

문 대통령의 방북 전부터 김정은 위원장과 백두산에 가는 것이 아니냐 이런 예측은 일부 있었습니다.

또 일부 외신에서도, 그런 징조가 보인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는데요.

오늘 오후 청와대 측 브리핑으로 이 사실이 확인이 된 것입니다.

청와대는 "김 위원장이 우리 측에 백두산 일정을 제안한 게 어제 오늘 사이의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지난 4월 1차 정상회담 당시에도 "백두산을 꼭 가보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는만큼, 북측에서는 미리부터 준비를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어제도 여러 트랙으로 나눠서 일정이 진행이 됐는데, 김정숙 여사 등은 오늘 어떤 일정을 소화했습니까?

[기자]

오늘 오전 정상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김 여사는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을 참관했습니다.

예체능 분야 어린이 교육 기관입니다.

당초 이설주 여사가 동행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있었지만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와 이재용 부회장, 최태원 회장 등 경제인단 등도 함께 학생들의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이후 문 대통령, 김 위원장 부부 모두가 모두 옥류관에서 평양냉면으로 오찬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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