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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미FTA 적자 더 허용 못해"...재협상 시사

입력 2017-07-01 15:14 수정 2017-07-0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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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사업가 출신답게 실리적인 문제에 집중했습니다. 특히 한미간의 무역 불균형에 대해 직접적인 불만을 드러냈는데요. 한미자유무역협정, FTA 재협상 문제를 공식적으로 언급하며 거세게 압박했습니다.

조익신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FTA가 좋은 협상이 아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한국에 대한 미국의 무역적자가 110억 달러 이상 증가했습니다. 결코 좋은 협상이 아닙니다.]

특히 자동차와 철강 분야를 구체적으로 짚으면서 재협상에 나서겠다는 뜻을 분명히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한국뿐 아니라 미국에도 좋은 협상 결과를 만들어
도출해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양국 국민 모두가 호혜적인 성과를 더 많이 누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미정상의 공동성명에는 '균형된 무역을 증진시킨다'로만 표현됐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을 바로 옆에 두고 한미 FTA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개정 압박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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