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뉴스]](https://photo.jtbc.joins.com/news/jam_photo/202011/16/b8ee2d39-c1f9-457d-a4ed-1a2e0ae0f890.jpg)
[출처-연합뉴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이 추진됩니다.
이를 위해 산업은행이 8,0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두 항공사가 합쳐지면 세계 10위권 초대형 글로벌 항공사가 탄생합니다.
오늘(16일) 정부는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을 공식적으로 알렸습니다.
산업은행은 대한항공 모회사인 한진칼과 8,000억 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하기로 했습니다.
이 자금을 통해 한진칼은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사들이게 됩니다.
또 한진칼은 2조 5,000억 원 규모의 대한항공 유상증자에 참여해 인수 자금을 마련합니다.
유상증자란 기업이 주식을 추가로 발행해 자본금을 늘리는 것을 말합니다.
유상증자 대금으로 아시아나항공에 1조 8,000억 원을 투입해 최대주주가 되겠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두 항공사의 통합 추진은 국제적으로 항공산업의 경쟁이 깊어지는 데다 코로나 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항공업 구조를 다시 짜는 등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근본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두 항공사가 합쳐지면 보유자산이 40조 원에 달하며 세계 10위권이 됩니다.
운송량을 기준으로 단순 합산하면 세계 7위권으로 순위가 오릅니다.
일부 소비자 사이에선 비행기 요금이 오르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습니다.
이에 국토부는 외항사와 저가항공사와의 경쟁으로 급격한 운임 인상은 없을 것이고 말했습니다.
또 소비자의 편리와 이익을 해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관리하겠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