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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평화도, 개혁도 변화의 몸살 겪어내야 나아져"

입력 2019-09-26 07:12 수정 2019-09-26 10:30

"반드시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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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낼 것"


[앵커]

"평화도 경제 활력도 개혁도 변화의 몸살을 겪어내야 더 나아지는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믿는다"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서 미국 뉴욕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3박 5일 동안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오르기 직전 이같은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한반도 평화와 경제 분야 활력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검찰 개혁에 대한 의지도 다시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반드시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 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평화와 더불어 특히 개혁을 언급한 부분 주목되고 있는데요. 조국 법무부장관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개혁 작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평화도, 경제활력도, 개혁도 변화의 몸살을 겪어내야 더 나아지는 방향으로 갈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기 전 '뉴욕을 떠나며'라는 제목으로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나라다운 나라에 아직 도달하지 못했고, 우리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우리 자신"이라고 했습니다.

또 "우리는 반드시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개혁을 언급한 대목은 검찰 개혁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여러 의혹에도 불구하고 조국 법무부 장관을 임명한 이유를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입니다.

여전히 조국 장관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상황이어서 주목됩니다.

한반도 평화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비무장지대의 국제평화지대화는 평화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새로운 제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진정성 있게 실천할 경우 북한은 물론 우리도 안전을 보장받는 방법"이라며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해 많은 분의 호응이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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