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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논란' 김종인도 사과…지도부 책임론 불거져

입력 2016-06-2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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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서영교 의원의 가족 채용 논란이 커지자 오늘(27일) 공개적으로 사과했습니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거침없던 두 야당 대표가 도덕성 논란 앞에서 모두 고개를 숙인 날이 됐습니다.

신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종인 대표가 서영교 의원 가족 채용 논란이 불거진지 일주일 만에 공식 사과했습니다.

[김종인 대표/더불어민주당 :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금주 내의 당무 감사를 통해서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야 하리라는 것을 약속드립니다.]

여론의 따가운 비판에 더민주 지도부가 수습에 나선 모습입니다.

당무감사에 착수한 데 이어 상임위 조정도 즉각 이뤄졌습니다.

서영교 의원은 법사위에서 물러나 국방위로 이동했고, 그 자리는 5선의 추미애 의원이 채웠습니다.

특권 내려놓기와 경제민주화를 화두로 내건 더민주로선 도덕성 시비로 번진 이번 사태가 뼈아플 수밖에 없습니다.

또 의혹을 알고도 서 의원을 공천했다는 논란도 불거져 지도부도 책임론에서 자유로울 수 있겠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더민주의 도덕성 부재 현실을 확인했다"며 공세를 폈습니다. 정의당도 "우월적 지위를 악용한 일탈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더민주는 오는 30일 당무감사원 회의를 열어 서 의원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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