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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앞 탱크까지 폭파…미, 우크라에 '킬러 드론' 지원

입력 2022-04-06 20:11 수정 2022-04-0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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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최신 공격용 드론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스위치 블레이드'라는 건데, 40km 거리에 있는 적의 탱크도 한 번에 날아가서 폭파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김민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공중에서 표적을 확인한 뒤, 빠른 속도로 강하합니다.

목표물과 직접 부딪쳐 폭발하기 때문에 정확도와 파괴력 모두 뛰어납니다.

이른바 자폭 드론이라 불리는 '스위치 블레이드'입니다.

최대 비행시간은 40분, 최대 비행거리는 40km에 달합니다.

먼 거리에서 탱크와 장갑차를 폭파시킬 수 있는 무기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 국방부가 '스위치 블레이드' 10대를 우크라이나에 보낼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기존에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해 온 드론은 생산된 지 꽤 된 비축 군수품이었습니다.

스위치 블레이드는 최신형 모델로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직접 생산될 예정입니다.

미국은 1억 달러 규모의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도 추가 지원하기로 밝혔습니다.

미국과 서방 국가가 전쟁 초반 제공한 재블린은 우크라이나군의 핵심 전력으로 손꼽힙니다.

지금까지 280대 가까운 러시아 탱크를 격파하면서 '성스러운 재블린'이라는 별명까지 붙었습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방어를 위해 가능한 빨리, 할 수 있는 많은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이번 전쟁을 위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군사 원조 금액은 우리 돈 약 2조9000억 원에 달합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AeroVironment Inc.')
(영상디자인 : 김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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