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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서-이유미 대질신문…'제보 조작 지시' 입장 차 여전

입력 2017-07-0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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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준서 국민의당 전 최고위원에 대한 검찰 조사가 어젯(7일)밤 늦게까지 이어졌습니다. 문준용 씨 취업 특혜 제보 조작에 대한 지시 여부를 두고 이유미 씨와 대질신문까지 벌였지만 입장 차는 여전했는데요. 검찰은 주말 안에 이 전 최고위원에게 혐의가 있는지를 판단할 방침입니다.

강버들 기자입니다.

[기자]

이준서 국민의당 전 최고위원이 9시간 조사를 받고 어젯밤 늦게 귀가했습니다.

피의자 신분으로 4번째 검찰에 출석한 이 전 최고위원은 문준용 씨 취업 특혜 관련 제보 조작에 관여한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작 당사자인 이유미 씨와 대질신문까지 이뤄졌지만 양측의 입장차는 여전했습니다.

그간 검찰 조사에서 이 씨는 '이 전 최고위원으로부터 조작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했고, 이 전 최고위원은 '제보 내용을 빨리 달라고 재촉했을 뿐 조작을 지시한 적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대질신문에서도 두 사람의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았던 겁니다.

검찰은 오늘 조사 내용을 정리한 뒤 내일쯤 이 전 최고위원에게 범죄 혐의가 있는지를 최종 판단할 예정입니다.

이 전 최고위원이 조작을 공모하거나 사실상 지시했다고 판단되면 다음주 초쯤 신병 확보 여부도 검토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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