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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후보 "한국당으로 돌아가는 일은 절대 없다"

입력 2017-04-0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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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후보 "한국당으로 돌아가는 일은 절대 없다"


유승민 후보 "한국당으로 돌아가는 일은 절대 없다"


유승민 후보 "한국당으로 돌아가는 일은 절대 없다"


유승민 후보 "한국당으로 돌아가는 일은 절대 없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는 2일 "바른정당이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가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다"라고 못박았다.

바른정당 대선주자로 선출된 뒤 첫 주말을 맞아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지역 4·12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김진욱 후보 지원을 위해 의성군 전통시장을 찾은 유 후보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의 '바른정당 통합론'에 대해 이렇게 강조했다.

오히려 "자유한국당이 하루빨리 해체돼 후보는 그만두고 바른정당으로 오실 분들은 오시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지금 변한 게 하나도 없다"며 "또 (국회의원 재선거)후보도 자격이 없는 굉장히 부끄러운 후보를 뽑았다"고 비난했다.

특히 홍준표 대선 후보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첫 선거대책회의에서 "바른정당이 계속 돌아오는 것을 주저하고 조건을 내건다는 것은 보수우파 진영을 괴멸시키려는 의도밖에 안 된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 "홍 후보가 하는 말 중 90% 이상은 이해가 잘 안 되는 말"이라고 폄하했다.

낮은 지지도를 끌어올릴 복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여러 번 선거를 치러 봤지만 제가 바닦에서 느끼는 것은 많이 다르다"며 "지지도는 지금부터 바뀔 것"이라고 장담했다.

또 "TK 관련 여론조사나 특히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다 합치면 70~80% 나온다는 식의 여론조사는 잘못됐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4·12 재보선 지원전이 아닌 대권을 향한 첫 개인전 장소로 대구 서문시장을 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어릴 적부터 늘 가던 곳이다. 시간이 되는대로 칠성시장과 염매시장도 둘러보겠다"고 응답했다.

유 후보는 "저는 대구 시민을 믿는다"고 전제한 뒤 "대구 시민들이 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흔들림 없이 어떤 선택을 해야 되는지 분명한 생각을 갖고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4·12 재보선은 물론 5·9 대선도 어떻게 하는 게 대구·경북의 자존심을 지키고 대구·경북의 미래를 제대로 선택하는 것인지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지원 유세에는 김무성·주호영·김을동·지상욱·정운천·정병국 의원과 권오을 경북도당위원장 등이 동행했다.

의성에서 지원 유세를 마친 유 후보는 상주 전통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득표 활동을 벌였다.

앞서 이날 오전 유 후보는 영주시를 찾아 부친 묘소를 참배한 뒤 '제15회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가 열리고 있는 영주시민운동장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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