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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찾은 정홍원 "경제 정말 급하다" 호소

입력 2015-01-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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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찾은 정홍원 "경제 정말 급하다" 호소


정홍원 국무총리는 7일 국회를 찾아 상임위원장들에게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를 방문해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이상민 법제사법위원장과 설훈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새누리당 소속인 정희수 기획재정위원장을 잇따라 만났다.

정 총리는 이상민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경제가 정말 급하다"라면서 "경제가 잘 되면 (이상민) 위원장님 공으로 많이 돌리겠다"고 민생법안 처리를 당부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대통령께 소망하는 게 공식이든 비공식이든, 청와대든 국회든 해장국 집이든 자주 대화했으면 좋겠다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쉽지 않으시면 총리가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총리가 국회에 매일 출근하신다는 생각으로 소통하려는 노력을 해 달라"며 "특히 정부에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야당 의원들과도 소통과 대화를 해 주시면 저희도 국정의 파트너로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야당 의원들도 가까운 분들이 많이 있다"고 웃어 넘겼다. 정 총리는 "친한 분 누가 계시냐"는 이 위원장의 이어진 질문에는 웃음으로 답변을 대신했다.

정 총리는 상임위원장들을 만난 뒤 국회에 복귀한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을 만나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 세월호 사태 수습에 대한 노고를 치하했다.

정 총리는 이 의원을 만나 "그 쪽(행정부)에 빠져있다가 다시 (국회에) 오니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시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그는 이어 "겪어보셨으니 정부의 입장이 어려운 것을 충분히 잘 아시지 않느냐"라면서 "정부와 국회의 가교 역할을 잘 하실 수 있는 여건을 갖추셨으니까 큰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 의원은 "필요한 협조가 잘 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면서 "당료를 지낸 의원으로서 해야 할 역할이 아닌가 생각한다. 의정 활동을 잘 준비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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