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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 조작 의혹' 민주 "특검가야" vs 새누리 "정치공세"

입력 2014-03-07 22:02 수정 2014-03-10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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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사건의 본질에 대해 여야는 서로 다른 주장을 내놓습니다. 여당은 유씨가 간첩인지 아닌지가 본질이라고 했고, 야당은 국정원이 외국정부 문서를 위조해 재판증거를 조작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께서 판단해보시기 바랍니다.

송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은 국정원이 재판 기록을 위조해 간첩사건을 조작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특검 도입을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한정애/민주당 대변인 : 사건의 본질은 국가기관이, 국정원이 외국 정부 공문서 위조를 통해서 재판 증거를 조작한 것입니다. 특검만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유일한 진상규명 방안입니다.]

검찰 역시 국정원이 제출한 허위 서류로 재판을 진행해온 이번 사건의 당사자이기때문에 특검이 수사를 해야한다는 겁니다.

반면 새누리당은 사건의 본질은 증거 조작 의혹이 아니라고 맞섰습니다.

[박대출/새누리당 대변인 : 사건의 본질은 간첩인지 아닌지를 가려내는 것입니다. 사건의 본질을 훼손하려는 시도는 오히려 불순한 정치공세로 밖에 비춰지지 않을 것입니다.]

국정원의 간첩 사건 증거 조작 의혹이 지방선거 정국의 태풍의 눈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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