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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곳곳 정전…원전 이상 생기면 '블랙아웃' 현실화

입력 2013-08-12 09:59 수정 2013-08-1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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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곳곳 정전…블랙아웃 위기'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생산 현장의 휴가가 거의 끝나 이번주 전력 수급이 최대 고비를 맞을 전망입니다. 10일 밤엔 일산의 열병합 발전소가 고장으로 멈춰서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30도 중반의 불볕 더위가 이번주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장마가 완전히 물러나면서 비 소식 마저 없는 상황, 때문에 낮에는 35도 이상의 폭염이 밤에는 열대야가 이어져 냉방 전력 수요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산업계의 여름 휴가도 대부분 마무리됐습니다.

휴가를 떠났던 사람들이 속속 일터로 복귀하면서 폭염속에 잠시 멈췄던 공장들도 대부분 재가동에 들어갑니다.

정부는 전체 전력 사용량의 절반이 넘는 산업계 전력 수요를 최소화할 방침이지만, 올여름 기업들의 절전 이행률은 지난 겨울 수준에 못 미치고 있습니다.

전력 대란 우려 속에 경기도 고양의 열병합발전소가 가스 터빈 고장으로 17시간이나 멈춰섰습니다.

[열병합발전소 관계자 : 하나하나 점검하다보니까 시간이 오래걸리는 작업이예요.]

비리와 고장 등으로 가동 중단이 끊이지 않았던 원자력발전소도 문제입니다.

12일 예정된 한울 4호기의 재가동이 미뤄지거나, 다른 가동 원전에 이상이 생기면 '블랙 아웃'이 현실이 될수 있습니다.

[윤상직/산업통상자원부장관 : 자칫 발전기 한 대만 불시 고장이 나도 지난 2011년 9월 15일과 같은 순환단전을 해야 하는 매우 위험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절전외엔 뽀족한 정부 대책이 없어 전력 위기가 그 어느 때보다 고조 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밤 사이 서울 시내 아파트 곳곳이 무더위로 인해 정전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11일 오후 9시 40분경쯤에는 서울 동작구 대방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해 400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이 되기도 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곳곳 정전에 누리꾼들도 "서울 아파트 곳곳 정전, 블랙아웃 현실회되나" "서울 아파트 곳곳 정전, 블랙아웃 안 돼는데" "서울 아파트 곳곳 정전, 블랙아웃 되면 어떻게 되지?" "서울 아파트 곳곳 정전, 블랙아웃 상상만 해도 끔찍하네" "서울 아파트 곳곳 정전, 블랙아웃은 일어나지 않기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블랙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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