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임 반장이 트럼프 미 대통령 방한 일정을 정리할 겸해서 베스트 컷을 좀 모아봤다고 하던데요?
[임소라 반장]
네, 부장은 어떤 사진이 제일 마음에 드세요?
[앵커]
저는 두 번째. 이용수 할머니가 어제(7일) 국빈 만찬에 초대를 받아 참석했잖아요.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하고 포옹하는 그런 장면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는데, 일본쪽에서는 조금 불편했단 이런 후문도 들리더라고요.
[최종혁 반장]
저는 트럼프 미 대통령과 문 대통령이 다정하게 건배하는 사진도 좋은 거 같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문 대통령의 잔에는 보시는 것 처럼 투명한 청주가 담겨 있고요. 트럼프 대통령 잔에는 검은 액체가 담겨 있습니다. 우리가 예상했던것처럼 '콜라'로 건배를 했고요. 제 생각에는 아마도 다이어트 콜라가 아닐까 싶습니다.
[정강현 반장]
저는 두 나라 정상 부부가 함께 다정하게 청와대 경내를 산책하는 장면, 이 장면이 상당히 인상이 깊었습니다. 한때 멜라니아 여사가 외국 순방에 나갔을 때 트럼프 미 대통령이 손을 내밀었는데 뿌리치는 장면이 노출되면서 '불화설'도 있었는데요, 트럼프 미 대통령 부부가 오늘 국회 본회의장에도 손을 꼭 잡고 입장한 모습이었습니다.
[임소라 반장]
저는 공식 환영식 사진인데. 청와대 바깥에서부터 전통 의장대가 트럼프 미 대통령 일행을 맞았습니다. 그런데 트럼프가 이 장면을 포함해서 어제 공식 환영식 동영상을 트위터에 올려놨더라고요.
[앵커]
그런데 이용수 할머니 사진도 그렇고요. 어제 국빈 만찬에 메뉴 중에 '독도 새우'가 나왔잖아요. 이번 부분을 놓고서 일본 측에서 상당히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얘기가 들리네요?
[양원보 반장]
어제 스가 요시히데 장관은 국빈 만찬에서 독도 새우가 제공되는 것과 관련해 "한미일의 밀접한 연대에 악영향을 끼치는 듯한 움직임은 피할 필요가 있다"고 충고했습니다. 아무튼 제가 봐도 '독도 새우'가 오른 건 신의 한수였던 거 같은데요, 해외언론들이 'Dokdo shrimp'라고 만찬 메뉴를 소개했습니다. '독도'라는 고유 명사가 자연스럽게 쓰인 거죠. '다케시마 새우'라고는 할 수는 없었을 테고, 그러니까 일본 언론에서도 어쩔 수 없이 '독도 새우'로 보도를 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