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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박인비' LPGA챔피언십 연장 승부 압도…2연패 해냈다

입력 2014-08-19 14:55 수정 2014-08-1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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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침묵의 암살자, 박인비 선수가 여자골프 메이저대회,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서 2년 연속 우승에, 이번 우승으로 메이저대회 5승을 달성했는데요.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단독 선두 브리타니 린시컴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박인비, 퍼트 난조로 쉽지 않은 경기가 됐습니다.

버디 셋에 보기 하나로 두 타를 줄인 박인비는 합계 11언더파로 최종라운드를 마쳤습니다.

박인비 다음 조에서 경기한 선두 린시컴, 18번홀에서 파만 해도 우승인데, 압박감 때문일까요, 보기를 기록했고,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갔습니다.

연장에 들어가자 박인비의 승부사 기질이 발휘됐습니다.

연장전에서 린시컴은 1.5m 파 퍼트를 놓쳤지만, 박인비는 세컨샷이 러프에 빠졌는데도 파세이브에 성공, 짜릿한 역전우승을 맛봤습니다.

최근 브리티시여자오픈과 마이어 LPGA클래식에서 연거푸 역전우승을 허용했던 박인비. 이번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활짝 웃게 됐습니다.

[박인비/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우승 : 시즌 2승째를 노리고 있었는데 계속 아깝게 놓쳤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뤄냈고 아주 기쁩니다.]

2008년 US여자오픈을 시작으로, 지난해 메이저 3승, 그리고 이번 대회 우승까지. 박인비는 박세리와 같은 메이저 5승이 됐습니다.

세계랭킹도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끌어올린 박인비, 세계 1위 탈환도 시간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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