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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변호인단 "공소사실 전부 무죄…정치적 책임졌다"

입력 2018-06-2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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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2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항소심 첫 재판, 정식 재판이 열렸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출석하지 않았지만요, 국선 변호인단은 1심 재판이 잘못됐다, 박 전 대통령은 무죄다 이렇게 주장했다면서요.
 
[양원보 반장]

그렇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이익을 위해 공소 사실 전부 무죄를 주장한다"라고 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을 접촉하지는 못했지만 박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 단계에서부터 혐의를 전부 부인한 만큼 변호인단도 그 입장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생각인 거죠.

변호인들은 1심이 증거능력을 인정한 안종범 전 수석 수첩에 대해서도 증거능력을 인정할 수 없다며 다시 판단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최종혁 반장]

변호인단은 또 형량에 대해서도요, "대통령으로서 국정 책임자 자리에 있다가, 이 사건으로 정치적으로 큰 책임을 졌고, 개인적으로 취득한 범죄 수익이 없다는 점 등을 고려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1심 선고를 앞둔 국정원 특수활동비나 공천개입 사건과 함께 재판 받았을 경우를 고려해서 형을 정해야 한다"라고 주장을 했는데요.

하지만 검찰은 1심이 무죄로 판단한 삼성의 재단·영재센터 지원 부분 등을 다시 심리해야 하고, 1심에서 징역 24년이 나온 것도 범죄 행위에 비해 가볍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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