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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요뉴스

입력 2018-03-1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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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의용·서훈 내일 중·일 방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이 오늘(11일) 오후 미국에서 돌아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방미 결과를 보고한 두 사람은 내일부터 각각 중국과 일본을 방문합니다. 한편 '북한의 구체적 행동이 필요하다'고 해 논란이 된 백악관 대변인 발언에 대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관계자는 회담의 새 조건을 붙인 게 아니며 비핵화에 대한 이행을 강조한 것이라고 JTBC에 설명했습니다.

2. 박영준·송정호·이상주 보강조사

이명박 전 대통령 소환을 사흘 앞둔 검찰이 불법 자금 수수 혐의에 연루된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과 송정호 전 법무부 장관, 이 전 대통령의 사위 이상주 삼성전자 전무를 동시에 불러 막바지 보강 수사를 벌였습니다. 검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조사했던 서울중앙지검 1001호 특별조사실에서 이 전 대통령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3. 민주당, 민병두에 사퇴 철회 요청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직후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민병두 의원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잇따라 사퇴 철회를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내연 관계 여성을 지방의원에 공천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도 "해당 폭로자들이 수백억 원대 특혜를 요구했었다"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4. '시진핑 장기집권' 개헌안 통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3번 연속 국가주석이 되는 것을 금지하는 조항을 폐지하는 개헌안이 통과됐습니다. 이로써 시진핑 주석은 마오쩌둥과 덩샤오핑에 이어 종신집권 지도자가 될 기반을 다지게 됐습니다.

5. 탈취제서 가습기살균제 성분

환경부가 위해 우려가 있는 생활화학제품을 조사한 결과 피죤의 스프레이형 탈취제 등 10개 업체 12개 제품에서 가습기살균제 문제를 일으킨 PHMG와 MIT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환경부는 안전기준을 위반한 제품들을 판매금지 하고 지난 주말까지 회수조치했다고 밝혔는데, 시중에서는 여전히 판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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