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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9살 여아, 숨진 채 발견…용의자는 16세 청소년

입력 2017-03-3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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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실종신고가 접수된 9살 여자 초등학생이 하루만에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이 CCTV 분석 등으로 16살 여자 청소년을 범인으로 보고 정황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이가혁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 연수경찰서는 9살 초등학생 A양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16살 B양을 검거해 조사 중입니다.

A양은 어제(29일) 낮 1시쯤 친구들과 인근 공원에서 놀다 "엄마에게 전화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빌리러 간다"며 사라졌습니다.

A양 부모의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은 신고 접수 6시간 반 뒤인 어젯밤 11시쯤 공원 근처 아파트 16층 옥상에서 심하게 훼손된 상태로 비닐에 쌓여있는 A양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공원과 아파트 CCTV를 분석한 경찰은 B양을 용의자로 지목하고, 긴급체포해 범행 정황 등을 확인중입니다.

시신이 발견된 아파트는 B양이 부모님과 함께 살던 곳이며, B양은 현재 학교에 다니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어젯밤 9시쯤 인천 부평구 동암역 앞에서 트럭을 들이받고 잠시 멈춰 섰던 승용차가 계단으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행인 3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중입니다.

승용차 운전자 63살 진모씨는 면허 정지 수준의 만취상태로 드러났고, 경찰은 진씨가 술이 깨는 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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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8시 20분에는 서울 신월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약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거주자가 방안에서 종이를 모아 태우던 중 불꽃이 옮겨붙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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