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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사드기지 가던 헬기에서 기름통 추락…일부 유출

입력 2017-07-0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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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군 사드 기지로 옮기던 기름통이 헬기에서 떨어졌습니다. 곳곳에서 화재와 교통 사고도 이어졌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이수정 기자입니다.

[기자]

치솟는 불길에 공장 창문이 깨지고, 건물은 구겨진 듯 녹아내렸습니다.

소방관들이 물줄기를 쏘아보지만, 번진 불길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젯밤(30일) 10시 50분쯤 경기 김포시 기계용 모터 생산 공장에서 불이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3개동과 완제품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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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진 나무 사이로 마스크와 장갑 낀 군인들이 기름을 닦아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40분쯤 경북 칠곡군 야산에 고무로 된 유류통이 떨어졌습니다.

우리 군 헬기가 성주 사드 기지로 기름을 옮기다 떨어트린 겁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야산 곳곳에 기름이 쏟아져 군 당국은 방제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

구급 대원들이 멈춰 선 차량 바닥을 한참 들여다보더니 사람을 꺼냅니다.

오늘 새벽 2시 50분쯤 부산 기장군 도로에서 41살 이 모 씨가 SUV 차량에 깔렸다 구조됐습니다.

만취한 이 씨가 도로에 누워있었던 걸 운전자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겁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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