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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NBC "추락 무인항공기, 골동품 수준" 평가절하

입력 2014-04-02 12:05 수정 2014-04-0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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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언론도 백령도 추락 무인기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특히 NBC 방송은 성능이 형편없어 북한 외의 지역에서 날아왔다고 보기 어렵다며 평가절하했습니다.

정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NBC 방송은 군사 전문가들을 인용해 백령도에 추락한 무인기에 대해 정밀 분석했습니다.

크기나 성능으로 볼 때 카메라가 달린 모형기 정도로 평가되며, 성능이 떨어지는 낡은 기종이라 무기로 쓸 수도 없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런던 킹스 칼리지의 폴 슐트 연구원은 "비행기가 너무 작아 북한 외의 다른 지역에서 날아왔다고 보기 힘들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중국산 무인기 D-4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서도 "1983년 실전에 배치됐던 골동품 수준"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북한이 오래전부터 무인기를 보유해왔지만, 잇단 추락으로 볼 때 기술 진전은 크게 이뤄지지 않은 것 같다는 혹평이 이어진 가운데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경고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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