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가 9일 567주년 한글날을 맞아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박근혜 대통령을 에둘러 비핀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성명서에서 "한글은 소통이다. 한류문화와 함께 한글은 세계와 소통하는 문자로 거듭나고 있지만 정작 우리가 처한 현실은 온통 불통의 벽"이라며 정국 상황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박 대통령을 겨냥, "오늘은 한글날, 불통을 극복하는 공감과 소통의 대한민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전 원내대표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문자 중에서 만든 이, 만든 날, 만든 이유를 분명하게 밝히고 있는 유일한 문자는 한글"이라며 "그래서 한글은 소통의 문자고 우리 겨레를 넘어 유네스코가 세계기록유산으로 인정할 정도로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한글날의 의의를 되새겼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