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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15층 높이서 골대로 '쏙'…묘기 농구 '입이 쩍'

입력 2019-12-10 21:56 수정 2019-12-11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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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15층 높이서 골대로 '쏙'…묘기 농구 '입이 쩍'

[앵커]

농구공 하나만 있으면 이런 묘기가 가능합니다. 세계 곳곳을 다니면서 믿기 어려운 슛에 도전합니다. 이번엔 아파트 15층 높이에서 공을 던졌는데요. 골대 속으로 쏙 들어갔습니다.

문상혁 기자입니다.

[기자]

빙글빙글 이어진 계단 끝 보기만 해도 아찔한 곳에 두 남자가 농구공을 들고 섰습니다.

여유를 부리며 손가락으로 가볍게 공을 돌리다가 공을 밑으로 던집니다.

46m 높이, 아파트 15층 높이에서 날아간 공이 농구 골대에 꽂힙니다.

골대를 안보고 뒤로 던져도 또 머리로 튕겨도 공은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기묘한 슛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습니다.

낙하산을 타고 바다 위로 올라가 움직이는 배를 향해 슛을 하기도 하고 때론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날아 활주로에 있는 골대로 공을 던집니다.

4천 미터 상공에서 공을 들고 내려와 덩크슛을 꽂아 넣기도 합니다.

1928년, 미국 시카고의 흑인들이 재밌는 농구를 해보자고 해서 만든 농구단.

초창기 미국프로농구, NBA가 흑인을 받아들이지 않자 재능있는 선수들이 이곳에 모여들었습니다.

벌써 90년 넘게 역사를 이어가며 농구를 하나의 쇼처럼 만들었습니다.

이들은 농구공 하나를 들고 전 세계 어디든 찾아다니는데 지금까지 122개 나라를 돌며 2만 6천 개의 신기한 슛을 쏟아냈습니다.

공을 이리저리 움직여도 몸에 달라붙은 듯 떨어지 않는 드리블도, 곡예 하듯 공을 주고받는 화려한 패스도 볼거리입니다.

물론 이런 재주를 뽐내기 위해선 진짜 농구 선수처럼 훈련하고, 또 호흡을 맞추는 기나긴 준비 과정이 뒤따릅니다.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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