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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이강인, U-20 월드컵 합류…"목표는 우승" 출사표

입력 2019-04-24 09:44 수정 2019-04-2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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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 선수처럼 골을 펑펑 쏟아내는 것도 아닌데 18살 이강인 선수에게는 묘한 기대와 응원이 쏟아집니다. 한 달전 국가대표에 발탁됐고 어제(23일)는 20세 대표팀에 들어왔습니다. 2살 많은 형들이 이강인을 맞이한 장면부터가 좀 놀라웠습니다.

백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강인이 온다는 소식에 선수들도 우르르 몰려나왔습니다.

[오세훈/20세 이하 축구대표팀 : 두 살 밑에 (우리 팀) 최고 막내인데…축구장에선 형이에요. 축구 잘하니까 형이죠.]

[황태훈/20세 이하 축구대표팀 : 분위기가 확 달라지는데요.]

이강인은 이런 기대를 알고 있는지, 내건 출사표부터 달랐습니다.

[이강인/20세 이하 추국대표팀 : 우승이 목표죠, 일단.]

이강인은 한편의 잘 짜인 드라마 속 인물처럼 성장 과정이 세상 모두에 알려졌습니다.

태어나자마자 공과 친구였던 아기는 6살에 한 TV 프로그램에서 슛돌이로 불리며 축구팬들에게 기억됐습니다.

그리고 꿈꾸던 그대로 10살에 유럽 축구 유소년팀에 입단했고 17살에 스페인 프로축구에 데뷔했습니다.

열 여덟에 국가대표에 발탁되기까지 이강인의 축구 시계는 늘 최연소, 최초의 수식어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유망주 그 이상의 주인공이 될 기회는 적었습니다.

발렌시아 1군에 머물고 있지만 출전 시간이 많지 않았습니다.

축구를 읽어주듯 그라운드에 풀어낸 지혜로운 패스, 수비수 두세 명이 달라붙어 압박해도 마법처럼 벗어나는 개인기.

축구팬들은 20세 월드컵을 통해 이강인이 뭔가 보여주기에 앞서 맘껏 뛸 수 있는 무대를 찾았다는 점을 반가워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이강인닷컴 인사이드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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