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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트럼프 불망나니, 깡패"…원색적인 비난 쏟아내

입력 2017-09-23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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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과 미국 간의 갈등이 끝을 알 수 없는 데까지 치닫고 있습니다. 북한은 어제(22일) 김정은 명의의 성명을 통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맹비난하더니, 오늘은 또 당과 군 핵심 간부들이 긴급회의를 열고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노동당의 핵심 간부들이 '본부회의'를 열고 트럼프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TV : (트럼프 대통령은)온 세계 앞에서 불장난을 즐기는 불망나니 깡패임을 스스로 자인한 것…]

회의는 최룡해 국무위 부위원장이 주재했는데, 이 자리에서는 "아직 세상이 알지도 못하고 알 수도 없는 무기를 비축하고 있다"며 추가 무력도발을 암시하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민무력성 군 간부들도 같은 성격의 집회를 열었다고 노동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황병서 총정치국장이 김정은의 성명을 재낭독 했고 이어 이명수 총참모장이 나서 "우리 식의 타격전이 시작되면 미국을 이 행성에서 없애버릴 것"이라며 "남조선도 깔고 앉아 조국통일을 이룩하자"고 주장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영상편집 : 구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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