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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첫 인사청문회…이낙연, 부인 위장전입 사과

입력 2017-05-2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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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4일) 국회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새 정부 들어 첫 인사청문회였는데요, 첫 날인 오늘 이 후보자는 부인의 위장전입 사실에 대해서 사과했습니다.

송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야당은 이낙연 후보자의 신상 관련 문제를 따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 후보자는 20여 년 전 부인의 위장전입 사실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이태규/국민의당 의원 : 배우자께서 1989년 3월 달부터 12월 달까지 강남구 논현동에서 실제 거주한 것이 맞습니까? (실제 거주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위장전입이신 거죠? (그렇습니다.)]

미술교사였던 부인이 강남권 학교에 배정받기 위해 주소를 옮겼었다는 겁니다.

야당은 위장전입은 문재인 대통령이 밝힌 공직배제 5대 비리에 해당한다며 공세를 이어갔고, 이 후보자는 사과했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후보자 : 참으로 부끄럽게 생각하고 송구스럽습니다.]

이어 이 후보자는 1980년대 기자시절 전두환 씨를 옹호하는 듯한 기사를 쓴 데 대해서도 "부끄럽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아들의 병역면제 시도 의혹과 관련해서는 적극 부인했습니다.

[정태옥/자유한국당 의원 : (연기 신청이 아닌) 병역처분 변경원서를 낸 겁니다. '나는 적극적으로 몸이 아프니까 군 문제를 빠지게 해달라' 군에 가고자 하는 의사가 없었다는 겁니다.]

이에 맞서 이 후보자는 아들의 뇌수술 사실을 공개하며 군에 가고 싶어도 갈 수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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