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최순실 게이트' 최대 특검…적임자 찾기 나선 야권

입력 2016-11-16 08:45 수정 2016-11-16 08:4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특검을 신경쓸 수 밖에 없습니다. 특검이 지금 검찰수사가 부실했다는 걸 향후 드러낼 수도 있다는 거죠. 여야가 특검법에 합의하면서 이제는 특별검사를 누가 맡을 것인가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야가 합의한 별도 특검법안. 특별검사는 판사 또는 검사로 15년 이상 일한 경험이 있고, 자리를 떠난지 1년 이상된 변호사 중에 야당이 2명을 추천하면 이 가운데 한 명을 대통령이 임명하게 됩니다.

야권 일각에선 이명박 정부에서 내곡동 특검을 지낸 판사 출신 이광범 변호사와 지난해 야당이 특별감찰관 후보로 추천한 검사 출신 임수빈 변호사 등이 거론됩니다.

야권 내에서는 검찰 조직 문화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검사보다는 판사 출신이 적합하다는 기류가 강합니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특검 수사 대상인만큼 관련 검찰 인맥이 직간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당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을 특검 후보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국민의당 : 국민적 요구에 대해서 정당으로서 (채동욱 전 총장 추천을) 한 번 검토해 볼 만하고 (본인 의사를) 조심스럽게 타진해보겠습니다.]

추천 후보의 구체적인 윤곽은 오는 17일 특검법안 본회의 통과 이후인 다음주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기사

박 대통령, 검찰 조사 '시간끌기' 속내는? [야당] '최순실 특검', 세월호 7시간도 조사…후보는? 문재인 "국민들 상처…퇴진 넘어 '시대 교체'가 필요" 대통령 조사 임박…변호인에 검사 출신 유영하 선임 대통령 변호인 "서면 조사가 바람직…내일은 부적절" 박지원 "채동욱, 최순실 특검 후보로 타진해보겠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