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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문제없나…격상 기준 따져보니

입력 2020-07-05 19:13 수정 2020-07-0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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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거리두기 단계를 높일 정도는 아니지만 1단계 내에선 엄중한 위기 상황이다, 정부가 오늘(5일) 내놓은 평가입니다. 실제로 정부가 정한 단계별 기준을 보니 4개 중 3개는 이미 1단계 기준을 넘어섰습니다.

배양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첫 번째 기준부터 보여드리겠습니다.

2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입니다.

50명을 넘으면 그때부터 거리두기 2단계입니다. 

어제까지는 48명이었습니다.

아슬아슬하지만 아직 2단계 기준은 아닙니다.

하지만 다른 기준들은 이미 2단계입니다.

어디서 걸렸는지 모르는 깜깜이 확진자 비율은 5% 미만이어야 하는데 지금은 두 배가 넘는 13%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 기준인 방역망 내 확진자 비율.

추가 확진자 중 적어도 80%는 이미 방역당국이 예상하고 관리한 곳에서 나와야 한다는 것인데, 취재 결과 지금은 60% 중반대입니다.

마지막 기준은 집단감염입니다.

1단계에서는 줄어야 하는데 지금은 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여전히 거리두기 1단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기준들은 여전히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단계는 1단계지만 각자가 더 거리를 둬야 한다는 얘깁니다.

(영상디자인 ; 홍빛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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