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부천 물류센터 추가 확진…인천 학원강사발 '5차 감염' 무게

입력 2020-05-26 07:15 수정 2020-05-26 10:2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경기도 부천의 대형 물류센터 직원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확진자들의 동선을 종합하면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감염된 인천 학원 강사로부터 5차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해당 물류 센터는 일단 운영을 중단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홍지용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시는 부천의 한 대형 물류센터에 근무하는 3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부천에 살고있는 이 남성은 지난 22일 기침과 콧물 증상을 겪었고, 다음날인 23일까지 물류센터에서 일했습니다.

아르바이트 근무자를 포함해 1300명이 일하는 이곳에서는 현재까지 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지인 가족의 돌잔치가 열린 부천의 한 뷔페식당을 방문했다가, 프리랜서 사진가 겸 택시기사로 일하던 확진자를 만났습니다.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인천 학원강사로부터 3차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입니다.

학원강사에서 수강생으로, 수강생에서 택시기사로, 택시기사에서 물류센터 직원으로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최대 5차 감염이 진행됐을 수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물류센터 안에서 확진자를 접촉한 사람은 200명 정도이지만,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물류센터 측은 운영을 중단하고 전 직원에 대해 코로나 검사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관련기사

중랑구선 '6차' 의심사례…이태원 클럽발 'n차 감염' 확산 개학 이틀 앞두고 유치원생 확진…등교 거부 움직임 26일부터 마스크 안 쓰면 버스 등 대중교통 못 탄다 클럽 등 입장객 'QR코드' 체크…사생활 침해 논란도 의정부 목사 코로나 확진…유증상에도 상주서 포교활동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