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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대사관서 1시간 머문 뒤 호텔 복귀…일정 등 점검한 듯

입력 2019-02-26 22:14 수정 2019-02-26 23:41

야간 일정 가능성도…싱가포르에선 관광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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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일정 가능성도…싱가포르에선 관광지 방문


[앵커]

시청자 여러분, 지금 JTBC 뉴스룸은 북·미 2차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인 베트남 하노이의 특설 스튜디오에서 진행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이곳은 롯데센터 하노이의 7층 테라스에 마련된 저희들의 특설 스튜디오 모습을 지금 보고계십니다. 이곳은 저희들 뿐만이 아니라 다른 방송사들 예를 들면 MBN이나 KBS나 또 CNN도 저희들과 같은 장소에서 이렇게 방송해드리고 있는데, 이 화면은 저희들 뒤로 보이는 하노이 시내의 모습입니다. 잘 믿어지지 않으시겠습니다만 이것이 야경입니다. 그러니까 불이 그렇게 많이 들어와있는 것 같지는 않고요. 작년의 싱가포르하고는 굉장히 좀 비교가 되지요. 그런데 불이 들어오기는 했어도, 사실은 안개라든가 아니면 미세먼지 때문에 그렇게 선명하게 보이지는 않는 그런 상황입니다.

계속해서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인 멜리아 호텔을 다시 한번 좀 연결을 할텐데, 저희들이 뉴스룸 시작할때 전해드렸습니다만, 여기 시간 오후 5시 그러니까 서울 시간으로 7시 경에 김정은 위원장은 자신의 숙소인 멜리아 호텔을 떠나서 불과 차량으로 한 3~4분 정도 거리인 북한 대사관을 다녀왔습니다. 1시간 정도 머물렀고요. 그리고 곧바로 자신의 숙소로 돌아온 상태인데, 박현주 기자가 지금 호텔 앞에 여전히 지키고 있습니다.

여전히 호텔에 머물고 있는 것이죠? 이 시간에 나갈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기자]

네, 아직까지 호텔 안에 머물고 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는 오후 7시에 호텔을 나섰다가 북한 대사관에서 1시간 가까이 머문 뒤에 오후 8시에 이곳 안으로 들어간 뒤에는 계속 머물고 있는 것인데요.

김정은 위원장을 태운 차량이 이곳 호텔을 드나들 때마다 이 펜스가 열렸다 닫혔다를 반복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오늘 하루종일 김 위원장을 태운 차량의 동선을 봤더니요.

이 호텔에 들어갈 때에는 이쪽 부분의 펜스를 이용을 하고요.

나갈 때는 아까 김태영 기자가 서있던 저 반대편 펜스를 이용해서 드나드는 것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북한 대사관이 이곳으로부터 거리가 1.5km 그러니까 차로는 3~4분밖에 걸리지가 않는 가까운 위치에 있기 때문에 신속하게 비교적 일정을 마무리하고 돌아온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직까지는 밤 일정을 추가로 있을 가능성도 배제를 할 수가 없습니다.

지난해 싱가포르 정상회담 때, 회담 전에 마리나베이샌즈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적도 있기 때문에 취재진들이 아직까지도 이 김정은 위원장 숙소를 벗어나지 못하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앵커]

많은 분들이 기억하시겠습니다마는 그때는 마리나베이샌즈 그 호텔 옆에 있는 식물원도 방문하고 그랬었습니다. 그래서 밤중에 갑자기 나가는 바람에 저희들도 방송을 마쳤다가 특보를 다시 편성에서 보내드린 그런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는데 글쎄요, 오늘은 느낌이기는 합니다마는, 순전히. 또 다른 일정이 있을 것 같지는 않은데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박현주 기자도 좀 지켜보기를 바라겠습니다. 아까 왜 북한대사관에서 1시간 정도 머물렀는데 그때 대사관 안에서 어떤 얘기들이 오갔는지는 당연히 나오지는 않겠죠, 얘기들이, 바깥으로.

[기자]

말씀하신 대로 김 위원장이 머무는 동안에 북한대사관으로의 접근이 완전히 차단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정확한 논의 내용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1시간 가까이 머물렀던 그 점을 미루어서 볼 때 김명길 북한 대사 등 직원들을 또 격려를 하고 또 회담 막바지 점검사항을 확인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북한대사관 방문에는 김정은 위원장의 최측근이 동행을 했는데요.

핵협상을 이끌어갔던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또 의전 관련해서 담당을 해왔던 김창선 국무위 부장 그리고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이용호 외무상 등이 동행을 했습니다.

또 김 위원장은 대사관을 나오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김명길 대사로 보이는 인물과 대화를 하는 모습이 포착이 되기도 했습니다.

[앵커]

박현주 기자, 마지막 질문입니다. 김 위원장 동선을 좀 보면 오늘 하루 동안 중국, 베트남 접경지에서부터 하노이 도심까지 굉장히 먼 거리였습니다. 한 3시간 가까이 걸리는 먼거리였는데 한번 좀 살펴보면 어떻습니까?

[기자]

일단 동당역에 김정은 위원장이 도착을 한 것이 우리 시간으로 10시 15분쯤입니다.

거기서 이제 10분 정도 머물다가 10시 25분에 승용차로 갈아타고 곧바로 하노이로 출발을 시작했는데요.

승용차로 3시간을 달려서 이곳에는 1시쯤 숙소에 도착을 했습니다.

계속 숙소에 머물다가 오후 7시쯤에 잠시 북한대사관을 가서 1시간 정도 머물다가 곧바로 이곳으로 돌아왔습니다.

이곳에 오기까지 열차로만 66시간, 승용차로는 3시간이 걸리는 상당히 먼 거리를 이동해 온 만큼 오늘 오후는 대부분 숙소에서 휴식을 하거나 식사를 하면서 내부 회의도 가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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