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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5조원 신약기술 수출…제약관련 사상 최대

입력 2015-11-06 08:32 수정 2015-11-0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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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뇨병 치료제와 연관이 있는 국내 바이오 신약 기술이 다국적 제약사에 수출됐습니다. 무려 5조원짜리 거래인데요. 제약 관련 수출액으로는 사상 최대입니다. 기술 개발이 완료되면 당뇨병을 앓고 계신 분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약품이 수출한 신약기술은 당뇨병 치료제의 지속기간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겁니다.

모두 3종류의 당뇨 신약 프로젝트인데 개발에 성공하면 당뇨병 환자들은 매일 맞아야 하는 주사를 최대 한 달에 한 번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저혈당 쇼크와 체증증가 등 부작용도 크게 줄여 당뇨병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열렸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관순 대표이사/한미약품 : 신약개발 역량이 글로벌 역량까지 갈 수 있는 계기가 됐고요.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등극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국적제약회사인 사노피가 기술개발이 완료되기도 전에 거액의 계약금을 제시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한미약품이 기술개발에 성공할 경우 벌어들이는 돈은 계약금을 포함해 39억 유로, 우리 돈 4조8천억원으로 제약 관련 수출액으로는 사상 최대입니다.

사노피는 세계 최대의 백신회사를 소유한 글로벌 제약회사로 이번계약은 미국 공정거래법 승인절차를 거쳐 확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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