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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성 있는 푸틴, 교황 만나는 자리마저 45분 지각

입력 2013-11-27 08:57 수정 2013-11-2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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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주 전에 우리나라에 왔었던 푸틴 러시아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자리에 30분 늦게 도착해서 말이 참 많았었죠? 이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지각으로 악명이 높은 푸틴 대통령인데요, 이번에는 교황마저 기다리게 했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기자]

35분. 프란치스코 교황이 바티칸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난 시간입니다.

45분. 프란치스코 교황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기다린 시간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늦게 도착한 푸틴 대통령을 따뜻하게 맞아 시리아 내전 사태를 조속히 중단시켜야 한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지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이명박, 김대중 전 대통령도 푸틴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미 오바마 대통령과 독일 메르켈 총리는 40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15분, 케리 미 국무장관은 3시간이나 기다리게 한 일화도 유명합니다.

푸틴 대통령은 오늘(27일) 세금횡령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이탈리아의 대표적 우파 정치인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와 만나기로 했는데요.

그를 만날 때는 한 번도 늦은 적이 없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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