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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교육감, 김지은에 성금 보냈다가 "배신자" 낙인

입력 2020-08-31 21:21 수정 2020-09-0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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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안희정 전 지사와 가까웠던 한 교육감의 이야기입니다. JTBC 취재 결과 이 교육감은 생활비로 쓰라며 김지은 씨에게 성금을 보낸 걸로 확인됐습니다. 그런데 이 사실이 알려지자, 배신자라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새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안희정 전 지사의 오랜 멘토로 알려진 A교육감 부부는 지난달 김지은 씨에게 100만 원을 보냈습니다.

김씨의 책을 낸 출판사를 통해서 생활비로 쓰라며 전달했습니다.

A교육감은 취재진에게 "책을 읽고 김씨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며 "교육자로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김씨가 잘 살길 바라서 그렇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출판사 측은, 김씨의 책이 나온 후 편지나 소정의 기부품이 이어졌다고 했습니다.

[이두루/'봄알림' 출판사 대표 : (책을 읽고) 부끄러웠다, 미안하다는 분도 계셨고. 공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꼭 표현하고 싶다고 전달해주는 분도 계셨어요.]

이 사실이 알려진 건 출판사 관계자 지인의 소셜미디어를 통해서였습니다.

그러자 곧 안 전 지사 지인과 팬클럽 회원 등 지지자들의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해당 교육감이 '안 전 지사와 오랜 친분이 있는데 어떻게 이제 와서 등에 칼을 꽂느냐'는 항의도 있었습니다.

교육감 부인의 이름을 거론하며 '페이스북 친구를 끊어달라'는 게시물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A교육감은 작은 돈을 기부한 일이 더이상 거론되길 원하지 않는다면서도 "안 전 지사 본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길 기다리고 있겠다"고 했습니다.

(VJ : 손건표·유재근 / 영상디자인 : 황수비 / 영상그래픽 : 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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