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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유병언 차남 유혁기 뉴욕 자택서 체포"|아침& 지금

입력 2020-07-24 08:42 수정 2020-07-2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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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인 유혁기 씨가 미국에서 체포가 됐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세월호 운영 선박회사에 대한 횡령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박지윤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유병언 씨의 차남 유혁기 씨가 미국 현지 시간으로 22일 뉴욕 웨스트케스터 카운티에 있는 그의 집에서 체포됐다고 뉴욕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체포 당시 유씨는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씨는 그동안 미국에 머문 것으로 추정됐고 소재 파악은 전혀 안 됐습니다.

이 때문에 유씨가 위조 여권을 확보해 중남미 등 제 3국으로 빠져 나간 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습니다.

미국 영주권자인 유씨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검찰이 3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미국에서 귀국하지 않고 버텼습니다.

이에 한국 검찰이 인터폴을 통해서 적색 수배령을 내리고 미국 당국에 범죄인 인도 요청을 했습니다.

유씨는 친형인 유대균 씨와 함께 청해진해운의 모기업인 아이원아이홀딩스의 최대 주주입니다.

이 때문에 세월호 참사 원인의 실마리를 풀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인물로 꼽혀 왔습니다.

현재 유씨는 총 559억 원을 횡령 배임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백신에 대해서 언제 사용할 수 있을지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내년 초 얘기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러시아에서는 이보다 더 빠른 시기를 말했네요?

[기자]

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상원의장운 현지 시간 23일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인은 올해 안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다른 나라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백신 생산이 되면 다른 나라와 공유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다만 그는 러시아가 영국의 백신의 데이터를 훔치기 위해 해킹 시도 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지난 16일 영국 국립사이버안보센터는 '코지 베어'로 알려진 해커 그룹이 학계 및 제약업계의 코로나19 연구 성과를 해킹하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코지 베어는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민주당을 해킹한 의혹을 받고 있으며, 러시아 정보기관의 일환으로 활동하는 걸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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