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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경제 대통령 민낯 드러나"…한국 "엄중한 책임감"

입력 2018-10-05 20:21

바른미래당 "이 전 대통령, 지지한 국민 배신"
'MB 선고' 정치권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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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이 전 대통령, 지지한 국민 배신"
'MB 선고' 정치권 반응

[앵커]

정치권의 반응은 조금씩 달랐습니다. 민주당은 처음으로 다스의 주인이 밝혀졌다며 중형은 당연하다고 평가했고 자유한국당은 지금 판단을 하는 건 적절치 않다면서도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습니다. 
 
정치권 반응을 김나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1심 선고 결과가 나오자 여야 5개 정당은 앞다퉈 논평을 냈습니다.

민주당은 중형이 선고된 데 공감한다면서 "국밥을 먹던 '경제 대통령'의 민낯이 사기 대통령이었다", "1시간이 훌쩍 넘은 공판은 비리 종합 백화점을 둘러보는 느낌이었다"는 등 이 전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을 배출하기도 한 자유한국당은 담담한 반응을 내놨습니다.

아직 최종심이 선고된 게 아니라 모든 판단을 하기는 적절치 않다면서도 "전직 대통령이 재판을 받는 것에 대해 엄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사법부의 판단을 겸허히 수용한다"고 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이 전 대통령이 자신을 지지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평가하면서도 모든 권력이 대통령에 집중되는 제도를 뜯어고쳐야 한다고 주장했고 민주평화당은 "BBK 사건이 2007년 대선 전에 밝혀졌더라면 이 전 대통령은 대통령 선거에도 나설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의당은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선고가 "국민이 받은 고통에 비해 한없이 가볍다"면서 이 전 대통령의 오늘(5일) 재판 불출석을 비판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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