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김무성, 옥새파동 여파?…대선 지지율 '하락'

입력 2016-04-01 13:08

옥새파동 직후 여론조사서 뚜렷한 하락추세
오세훈 전 서울시장 상승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부동의 '1위'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옥새파동 직후 여론조사서 뚜렷한 하락추세
오세훈 전 서울시장 상승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부동의 '1위'

김무성, 옥새파동 여파?…대선 지지율 '하락'


새누리당 공천 내홍을 둘러싼 '옥새 파동' 이후 김무성 대표의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일보가 1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에 따르면 ±3.1%p)에 따르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지지도는 4.9%로 한달 전 같은 조사(7.9%)에 비해 3.0%p 하락했다.

대선 지지율 순위도 3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

반면 새누리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1차조사(4.3%)에 비해 4.2%p가 상승, 6위에서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8.5%로 1위 자리를 유지했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15.0%,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8.4%, 박원순 서울시장 6.5% 등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동아일보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김무성 대표는 대권후보 지지율이 하락한 반면 오세훈 후보는 3위로 치고 올라왔다.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R&R)에 의뢰해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유권자 1000명을 상대로 전화면접조사를 벌여 1일 발표한 결과(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에 따르면 ±3.1%p)에 따르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차기 대선후보 조사에서 7.8%의 지지율을 얻었다. 동아일보의 지난 1월 조사 때보다 순위는 3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지지율 18.9%로 1위를 차지했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16.8%의 지지를 얻었다.

서울 종로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오세훈 후보는 1월 조사 때에는 3.2%에 그쳤지만 이번에 11.1%를 얻어 반 총장과 문 전 대표에 이어 3위로 '깜짝' 올라섰다. 오 후보는 박원순 서울시장(8.4%)도 2.7%P 앞섰다.

반면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7.6% 지지율에 그쳤고, 무소속 유승민 의원은 3.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반 사무총장이 서울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서울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가 22.5%로 지지율 1위를 차지했고, 반 총장이 14.0%, 오세훈 후보가 13.3%로 나타났다.

특히 김무성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오세훈 후보(11.9%)를 0.8%P 앞선 12.7%의 지지율을 기록했지만 '무공천' 결정으로 여론이 악회된 TK(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서울(7.2%)과 인천경기(7.2%) 보다 못한 7.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김무성 대표는 아울러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유권자 1511명으로 대상으로 전화면접 및 자동응답 방식(무선전화 60%, 유성전화 40%)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 신뢰수준에서 ±2.5%p)에서도 순위가 하락했다.

김 대표는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3월 4주차 주중집계에 비해 1.5%p 떨어진 12.9%로 오세훈 후보에 밀려 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일간으로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에 참가했던 지난달 28일에는 지난주 주간집계와 동일한 14.4%로 출발했으나, 조원진 의원이 공천과정에 대해 김 대표를 비난하고 총선 후 책임론을 거론한 29일 12.6%로 하락했다. 또 관훈토론에서 총선 후 당대표 사퇴를 선언한 30일에도 추가 하락해 12.3%를 기록했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뉴시스)

관련기사

김무성 "옥새 파동 없었으면 총선 과반 어려웠을 것" '김무성 주재' 여당 최고위 개최…'직인 파동' 분수령 김무성, '옥새 투쟁' 선언 21시간만에 최고위 개최 김무성, 막판 승부수 '옥새 반란'…총선정국 영향은? 진영 "김무성 옥새투쟁, 비극이자 희극"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