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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서 가장 사랑 받는 선수는 '정현'…현지서도 돌풍

입력 2018-01-2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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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분 좋은 소식이 또 있습니다. 정현 선수가 올해 호주오픈 팬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선수라고 합니다. 대한민국에서도 호주에서도 정현 선수가 반짝반짝 빛나고 있습니다.

강신후 기자입니다.

[기자]

정현은 땀을 많이 쏟는 테니스에서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안경 낀 선수입니다.

눈이 나빠 시작했던 테니스, 외신들은 이 점이 특이한듯 안경을 낀 채로 성공시대를 쓴 스포츠 선수 특집기사를 내보냈습니다.

정현이 경기후 인터뷰에서 쏟아내는 한국말도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는 특별하기만 합니다.

정현이 한국말을 쓸 때마다, 해석을 요청하는 글이 쇄도하다보니 친절하게 영어자막을 넣은 영상까지 인터넷에 올라옵니다.

이제는 '대단하세요' 등 한글이 섞인 영어기사도 심심찮게 등장합니다.

[정현/세계 58위 : 한국에서는 불과 며칠 전만 해도 테니스는 인기 종목이 아니었지만 앞으로는 더 나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테니스는 메이저대회의 상금은 골프보다 2배 이상 높습니다.

유럽과 미국, 동시에 인기가 많아 스폰서가 몰려듭니다.

해외에서는 두꺼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테니스만 놓고 보면 변방인 한국, 그리고 불쑥 튀어나온 정현의 성공 스토리.

해외 테니스팬들에게는 모든 게 신기할 뿐입니다.

이색 열풍속에 호주 언론은 "이번 대회에서 팬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선수는 정현"이라고 거들었습니다.

(인턴기자 : 김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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