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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유럽 통화정책 영향에 상승…2,490 회복 시도

입력 2017-10-27 11:51

코스닥도 하루 만에 오름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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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하루 만에 오름세 전환

코스피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결과의 여파로 27일 하루 만에 상승하며 2,49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7.97포인트(0.32%) 오른 2,488.60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4.81포인트(0.19%) 오른 2,485.44로 출발한 뒤 2,480대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ECB의 채권매입 축소(테이퍼링) 발표에도 전반적인 기조가 비둘기 성향으로 평가되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강해지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ECB는 이날 월간 채권매입 규모를 현행 600억 유로에서 300억 유로로 축소하지만, 매입 기간은 내년 9월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채권매입 프로그램은 올해 말 마무리될 예정이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ECB의 통화정책 발표가 시장에 우호적으로 해석되며 상승 추세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업종별 키 맞추기에 따른 순환매 양상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500억원을 사들이며 상승 흐름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9억원, 373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철강·금속(2.91%), 건설업(1.61%), 운수창고(1.53%)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의료정밀(-1.12%), 은행(-0.98%)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대장주인 삼성전자(0.34%)가 나흘 만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POSCO(3.02%), NAVER(4.05%), LG화학(1.52%), 삼성바이오로직스(1.08%)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SK하이닉스(-1.91%)와 현대차(-0.31%), 삼성물산(-0.34%)은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7포인트(0.73%) 오른 685.5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4.59포인트(0.67%) 오른 685.20으로 개장하며 하루 만에 상승 전환에 성공한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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