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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땅콩 회항' 대한항공 사무장 15일 재조사

입력 2014-12-1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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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땅콩회항' 사건과 관련해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을 15일 다시 불러 추가 보강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또한 기장과 승무원 등에 대해서도 필요시 보강조사를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조현아 전 부사장을 재조사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국토부는 박 사무장이 지난 8일 처음 조사때와 달리 모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폭언, 고성, 비행기에서 내리게 된 경위 등에 대해 다르게 말한 점을 중시하고 다르게 진술한 사유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국토부는 이번 조사단에 대한항공 출신이 있다는 일부 지적과 관련, "국토부 조사단은 총 6명으로 객실감독관과 운항감독관 등 2명의 항공안전감독관이 대한항공 출신이지만 4명은 일반직공무원으로 항공사 출신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항공안전감독관은 운항·정비 등 전문분야별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국제기준에 적합한 고도의 전문성과 다년간의 실무경험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부득이 항공사 출신을 기용했다"며 "하지만 규정에 위반된 경우 계약해지 등 엄격히 관리하고 있어 일부에서 우려하는 항공사 봐주기는 일체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항공안전감독관은 램프리턴의 적정성, 관제탑과의 교신내용 등 전문 기술적인 부분만 담당하고 기내 소란여부 등은 일반직공무원이 담당하고 있어 객관성이나 공정성에 대한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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