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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이완구 vs 명동역 박영선…야, 장외투쟁 계속

입력 2014-08-28 18:02 수정 2014-09-3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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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한 여야의 강 대 강 대치로 국회 마비 사태가 이어지고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태훈 기자! (네,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먼저 새누리당은 유가족 면담을 지속하면서 민생 행보도 챙기는 모습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그동안은 주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민생 현장을 방문했는데요.

세월호 특별법 협상 등 국회 일정을 챙겼던 이완구 원내대표도 오늘 민생 현장을 찾았습니다.

서울 가락시장을 방문한 이완구 원내대표의 말입니다.

[이완구/새누리당 원내대표 : 작황은 어떤 상태인지, 유통단계에서의 문제점은 없는지, 애로사항이라든가 혹시 또 필요한 사항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이완구 원내대표는 이후 국회로 돌아와 세월호 일반인 피해자 가족을 만나는 등 세월호 특별법 정국을 돌파하기 위해 이른바 '투 트랙' 전략을 펴고 있습니다.

[앵커]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장외 투쟁을 이어가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28일)로 사흘째 장외 투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새정치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의 말, 들어보시죠.

[박영선/새정치연합 국민공감혁신위원장 : 왜 세월호 특별법을 빨리 제정해야 하는지, 홍보전을 하는 거죠. 정기국회 전에 이 문제를 해결한다는 게 새정치연합 입장입니다.]

박 위원장은 이후 서울 명동역 등을 찾아 대국민 선전전을 벌이면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이어 국회에서 세월호 단원고 피해자 가족을 만날 예정이었는데요.

특별히 진전된 내용이 없어 할 얘기가 없다는 유가족 측의 입장에 따라 오늘 면담 일정은 취소됐습니다.

한편 새정치연합 문재인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가족 김영오씨가 단식을 풀었다. 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바란다"며 10일째 이어온 단식의 중단을 선언했고요.

이어서 원래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 즉 국회를 통해 세월호 특별법을 만드는 일이 중요하기 때문에 당의 대열로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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